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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 모르는 지역명의 진짜 이야기 - 영남, 호남의 숨겨진 뜻

no_name 2025. 5. 3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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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 모르는 지역명의 진짜 이야기 - 영남, 호남의 숨겨진 뜻

한국인도 모르는 지역명의 진짜 이야기

영남? 호남? 관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이 지역명들, 정말 뜻을 알고 계신가요? 놀랍게도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그 진짜 의미를 모르고 있습니다!

주요 지역명의 숨겨진 뜻

영남(嶺南) - 경상도
'영(嶺)'은 고개, '남(南)'은 남쪽
조령(鳥嶺, 새재)과 죽령(竹嶺) 남쪽 지역을 의미

조선시대 한양에서 경상도로 가려면 반드시 넘어야 했던 조령과 죽령. 이 고개들의 남쪽에 있다고 해서 '영남'이라 불렀습니다.

호남(湖南) - 전라도
'호(湖)'는 호수, '남(南)'은 남쪽
동정호(洞庭湖) 남쪽 지역을 의미

동정호는 중국의 호수인데 왜 전라도가 호남일까요? 조선시대 사람들이 중국 문화를 동경하며 전라도의 풍경이 동정호 남쪽과 비슷하다고 여겨 붙인 이름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명들

기호(畿湖) - 경기·충청

기(畿)는 경기도, 호(湖)는 충청도를 뜻합니다. 충청도가 '호'인 이유는 충청도에 있던 많은 호수들 때문입니다.

관서(關西) - 평안도

관(關)은 관문, 서(西)는 서쪽. 평양 인근의 관문 서쪽 지역을 의미하며, 현재의 평안도 지역입니다.

관북(關北) - 함경도

관문의 북쪽이라는 뜻으로, 함경도 지역을 가리킵니다.

해서(海西) - 황해도

바다 서쪽이라는 뜻으로, 서해 연안의 황해도 지역을 의미합니다.

재미있는 사실

관동(關東)이라는 말도 있는데, 이는 강원도를 의미합니다. '대관령 동쪽'이라는 뜻이죠!

관서 출신이라고 하면 평안도 출신을, 관북 출신이라고 하면 함경도 출신을 의미했습니다.

현대에 남아있는 흔적들

이런 지역명들은 현재도 대학교 이름(영남대, 호남대, 관동대), 기업 이름, 언론사 이름 등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알쓸신잡

조선시대에는 지역 출신을 구분할 때 이런 용어들을 자주 사용했습니다. 특히 과거 시험에서 출신 지역을 기록할 때 이런 명칭들이 활용되었죠!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지역명 하나하나에도 깊은 역사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이제 영남, 호남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그 뒤에 숨은 이야기를 떠올려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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