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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12 입 속의 검은 잎, 인간 실격 2
  2. 2012.03.12 2012년 03월 12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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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읽고 싶어서.....

표지의 두 남자가 묘하게 닮은 거 같다.

기형도는 스물아홉쯤에 죽고 다자이 오사무는 서른아홉쯤에 죽고... 둘 다 젊은 나이에 요절.

다자이 오사무는 5번의 자살시도만에 투신해서 죽었다네. 집념의 사나이일세........

인물탐구는 다 읽고 천천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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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된 서적(書籍) - 기형도

 

내가 살아온 것은 거의

기적적이었다

오랫동안 나는 곰팡이 피어

나는 어둡고 축축한 세계에서

아무도 들여다보지 않는 질서

 

속 에서, 텅 빈 희망속에서

어찌 스스로의 일생을 예언할 수 있겠는가

다른 사람들은 분주히

몇몇 안되는 내용을 가지고 서로의 기능을

넘겨보며 서표(書標)를 꽂기도 한다

또 어떤 이는 너무 쉽게 살았다고

말한다, 좀 더 두꺼운 추억이 필요하다는

 

사실, 완전을 위해서라면 두께가

문제겠는가? 나는 여러 번 장소를 옮기며 살았지만

죽음은 생각도 못했다, 나의 경력은

출생뿐이었으므로, 왜냐하면

두려움이 나의 속성이며

미래가 나의 과거이므로

나는 존재하는 것, 그러므로

용기란 얼마나 무책임한 것인가, 보라

 

나를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은 모두

나를 떠나갔다, 나의 영혼은

검은 페이지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누가 나를

펼쳐볼 것인가, 하지만 그 경우

그들은 거짓을 논할 자격이 없다

거짓과 참됨은 모두 하나의 목적을

꿈꾸어야 한다, 단

한 줄일 수도 있다

 

나는 기적을 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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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_name
:

2012년 03월 12일

재생중 2012. 3. 12. 1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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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생각의 실타래를 풀다보니 다시 또 엉켜버렸네. 아후... 답이 없는 문제에 답을 구하려니 머리가 아프구나. 출제자의 의도도 모르고.... 출제자가 누군지도 모르겠다. 아니 문제 자체를 모르는구나. 이건 아닌데... 이건 아닌데....해도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벌인가.... 우선 잠을 좀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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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에 슈퍼카 7대?8대?가 쫙 정렬.... 괜히 슈퍼카가 아니네. 볼 때마다 나도 모르게 흠칫 놀랜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멍... 사진 찍고 구경하고~ 처음에는 돈 많은 도련님들 정모하시나 했더니 홈스테드커피가 인쇄된 가림막으로 쭉 갈린 걸 보니 광고인 거 같다. 차 죽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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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토이를 듣고 있으니 좋네. 7집과 콘서트가 기다려진다. 지난 토이콘서트는 평생 기억에 남을 거야. 시간이 지날수록 생생해지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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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속의 검은 잎, 인간 실격 구입...
머리나 짧게 자를까~~
읽고 싶은 게 많아지고 먹고 싶은 게 많아지고 사고 싶은 게 많아지는 건 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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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_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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