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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3월 10일

재생중 2012. 3. 10. 1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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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시대 끝.

보고 나면 언제나 나도 따라서 하는 질문.

"사랑이 몰까..?"

나는 모르겠다.


연애시대 홈페이지에 연재됐던 연애칼럼 <마지막회(16) - 사랑이란 뭘까? - 물고기좌>


행복해질려고 사랑하는 거고 행복할려고 살아가는 거겠지.

지난 시간 속을 더듬어 보면 그런 거 같아...

깨달음은 언제나 늦다.


*
<슈베르트 피아노 3중주 2번 2악장 D.929>
영화나 드라마에 많이 등장했던 곡
사람을 불안하게 우울하게 고민스럽게 사연있게 만드는.....아니면 내가 그럴 때만 듣거나.


<Yuhki Kuramoto - Romance (Piano Ver.)>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흐르던 곡.


<돌이킬 수 없는 걸음 - 이병우> 영화 "장화, 홍련" 2003년도 영화. 아직도 종종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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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3월 09일

재생중 2012. 3. 9. 2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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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아픈 후회 - 황지우


슬프다,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

완전히 망가지면서 완전히 망가뜨려놓고 가는 것,
그 징표 없이는 진실로 사랑했다 말할 수 없는 건지
나에게 왔던 사람들,

어딘가 몇 군데는 부서진 채 모두 떠났다

내 가슴속엔 언제나 부우옇게 이동하는 사막 신전,
바람의 기둥이 세운 내실에까지 모래가 몰려와 있고
뿌리째 굴러가고 있는 갈퀴나무,
그리고,
말라가는 죽은 짐승 귀에 모래 서걱거린다

어떤 연애로도 어떤 광기로도
이 무시무시한 곳에까지 함께 들어오지는 못했다,
내 꿈틀거리는 사막이, 끝내 자아를 버리지 못하는 그 고열의
神像이 벌겋게 달아올라 신음했으므로

내 사랑의 자리는 모두 폐허가 되어 있다

아무도 사랑해본 적이 없다는 거,
언제 다시 올지 모를 이 세상을 지나가면서
내 뼈아픈 후회는 바로 그거다

그 누구를 위해 그 누구를 한번도 사랑하지 않았다는 거

젊은 시절, 내가 自請한 고난도 그 누구를 위한 헌신은 아녔다
나를 위한 헌신, 한낱 도덕이 시킨 경쟁심,그것도 파워랄까,

그것마저 없는 자들에겐 희생은 또 얼마나 화려한 것이었겠는가

그러므로 나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다
그 누구도 걸어 들어온 적 없는 나의 폐허.
다만 죽은 짐승 귀에 모래의 말을 넣어주는 바람이

떠돌다 지나갈 뿐

나는 이제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다
그 누구도 나를 믿지 않으며 기대하지 않는다


하이킥 109회 박지선이 언급했던 시.
슬프다...... 그 누구도 나를 믿지 않으며 기대하지 않는다......

박지선 계탔네... 줄리엔.......와우
하이킥도 이제 딱 11회 남았네. 라천에서 내가 사랑하면 다 사라진다던 사연이 생각나네.

친구랑 갔던 일산에 있는 노래방이 하이킥에 나와서 깜짝 놀랐다.
난 대체로 기억력이 안 좋은데 가끔씩 너무 선명해서 탈이다.

*

<욕심쟁이 - 김동률, 이소은>

매일 아침에 젤 먼저 날 깨워주기
내가 해준 음식은 맛있게 다 먹어주기
한달에 하루쯤은 모른 척 넘어가주기
친구들과 있을 땐 나 말고 딴 데 보지 않기

잠들기 전에 꼭 내게 전화해 주기
한번 들은 얘기도 재밌게 다 웃어주기
혹시 몸이 아플 땐 나에게 숨기지 않기
하고 싶은 얘기는 돌려서 말하지 않기

사랑한다는 말은 나에게만 하기
좋아한다는 말도 너무 아껴하지 말기
혼자서만 괜히 삭히지 말고 무슨 일이든 다 말해주기
우리끼린 절대 거짓이 없기

엉엉 울 때엔 날 그냥 내버려두기
내가 투정 부릴 땐 말없이 껴안아 주기
술이 취해 전화를 걸어도 화내지 말기
남자들의 세계는 절대로 넘보지 않기

사랑한다는 말은 나에게만 하기
좋아한다는 말도 너무 아껴하지 말기
서로에게 상처 받았던 일들 그 자리에서 다 털어놓기
우리끼린 절대 비밀이 없기

괜히 다툼 끝에 서로 토라질 때
먼저 말 걸어주고 미안하다 말하기


사랑한다고 날 좋아한다고
너무 보고 싶다고 수도 없이 말해주기
서로에게 감동 받았던 일들 마음속 깊이 감사해 하기
내가 잘해주는 만큼 나에게 더 잘해주기

헤어지자는 말은 평생 꺼내지도 말기
지금까지 굳게 맺었던 약속 단 한 가지도 빼놓지 않기
내가 사랑하는 만큼 더욱더 날 사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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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사람 A - 윤상

재생중 2012. 3. 9. 0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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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깨어나기 전에
다 끝나기 전에
그 이름을
불러야 할텐데
내가 지금
여기 서있다고
이제 연극이 끝나고
조명이 꺼지면
관객들의
박수갈채속에서
어느새 난 까맣게
잊혀질텐데
널 위한 무대위에서
난 언제나
그냥 지나가는 사람
이름도 없이
대사도 없이
화려한 불빛 아래
서있는 너의 곁을
잠시 지나가는 사람
운명이 내게 정해준
배역 어떤 사람


먼저 무대를 내려와
화장을 지우고
숨죽인 채
널 바라보고 있는
많은 사람들속에
나도 서 있지
널 위한 무대위에서
난 언제나
그냥 지나가는 사람
이름도 없이
대사도 없이
화려한 불빛 아래
서있는 너의 곁을
잠시 지나가는 사람
운명이 내게 정해준
배역 어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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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3월 08일

재생중 2012. 3. 8. 2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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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 - 빈집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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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3월 07일

재생중 2012. 3. 8. 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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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색해진 짧은 머리를 보여주긴 싫었어 손 흔드는 사람들 속에 그댈 남겨두긴 싫어 3년이라는 시간동안 그대 나를 잊을까"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젊은 날의 생이여~~"
입영열차 안에서와 이등병의 편지를 흥얼거리며 예비군을 다녀왔다.
군복만 입었다 하면 저 두 노래가 자동으로 나오네.ㅎㅎ
뼈마디마디에서 힘이 빠져 흐느적거리고... 1분 1초가 아까워져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군복.
나무총 칼빈이 어이없게 분해됐다. 당혹스러워서 혼났네. 6.25때 썼으면 이제는 좀 장작으로 쓰자!!!
봄이 온 듯 했는데 저녁밤내내 오들오들 떨었네.
감기예방책으로 잠들기 전에 판피린 일병 해야지.

2.
연애시대를 몇달째 보고 있다. 몇번을 봐도 좋고 재미있고 새롭네....
어느날은 5분, 어느날은 1회....연이틀 보다가 일주만에, 한달만에 보다가...
12회 시청중...

그때 내가 미처 하지 못했던 말(연애시대 OST 中) - 이문세

다 버릴 수 있어
내 긴 슬픔 상처

다 주어도 좋은
다 잃어도 좋은
단 하나의 너
나의 단 하나의 눈물
 
날 기억해줘
내 고백은 널 위한 꿈
언제나 등불 같던 이 사랑
 
네 마음이 흐르는 곳에
진실이 닿는 그곳에
내가 먼저 있을게
 
네 사랑이 닿는 그곳에
두 눈이 머무는 곳에
항상 내가 있을게

3.
기형도 (1960.02.16~1987.03.07)

기억할 만한 지나침

그리고 나는 우연히 그곳을 지나게 되었다
눈은 퍼부었고 거리는 캄캄했다
움직이지 못하는 건물들은 눈을 뒤집어쓰고
희고 거대한 서류뭉치로 변해갔다
무슨 관공서였는데 희미한 불빛이 새어나왔다
유리창 너머 한 사내가 보였다
그 춥고 큰 방에서 書記는 혼자 울고 있었다!
눈은 퍼부었고 내 뒤에는 아무도 없었다
침묵을 달아나지 못하게 하느라 나는 거의 고통스러웠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중지시킬 수 없었다
나는 그가 울음을 그칠 때까지 창밖에서 떠나지 못했다


그리고 나는 우연히 지금 그를 떠올리게 되었다
밤은 깊고 텅 빈 사무실 창밖으로 눈이 퍼붓는다
나는 그 사내를 어리석은 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4.
나무처럼 서있을래...
그늘이 되어주고
열매를 선물하고
바람에 흔들려도
조용히 가만히

이유없고 바람없는 기다림.

부정보다 긍정...복잡하게보다 간단하게...그냥 웃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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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3월 06일

재생중 2012. 3. 7. 0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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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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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3월 05일

재생중 2012. 3. 5.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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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세상밖으로 나가자.
나이값을 하자.
지금 필요한 건 행동.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한발자국씩 성실히 앞으로...
인생 다 자기하기 본인하기 나름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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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2월 27일

재생중 2012. 2. 28. 0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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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 봄(BOM)>

인사동에 있는 시골집이라는 장터국밥집.

좁은 골목을 미친듯이 뛰어난 동물적 감각으로 어흥~~ 대충 감으로 찾아서 갔는데....

인사동보다는 종로라고 해야 될 거 같다. 찾아갈수록 익숙한 느낌이!!

종로일번지 대각선 건너편에 있어서 놀랬다. 생각해보니 2차로 포장마차 가면서 몇번 봤던 음식점!!!!

맛은.... 맛집 치곤 먹을만 했다. 역시나 soso

음식장사는 진짜 다 운이야. 시간내서 찾아갈 집은 아니고 그냥 종로에서 술 마시기 전에 간단히 밥 먹기 좋은 곳.

그래도 7000원은 좀..... 선지 몇덩이에 살코기 몇조각이 전부인데.

결론은 종로일번지 가고 싶네.

주소 종로구 인사동 230번지 전번 02-734-0525 종각역 YMCA건물 우리은행 골목으로 몇십미터 들어오면 보인다.

내 주위에 석사가 늘고 있다!!! (진)황박사 화이팅~~


힘든 발걸음 해줬더니......파닥파닥!!ㅡ_ㅡ

초점이 나간 사진을 여러장 봤더니만 눈이 침침하다.

작가의 개성이 물씬 묻어나는 사진들.....ㅎㅎ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밀면 쓰러질 거 같은 요즘. 어쩌겠나 그냥 달려라 달려 으랴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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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2년 21일

재생중 2012. 2. 22. 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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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에서 스크랩 된 글을 보고 한없이 마음이 먹먹...눈물이 찔끔.


오랫만에 다방에 로그인.


잠이 쉬이 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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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중 2012. 2. 15. 2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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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힘들게 일하는 이야기 듣고, 힘없이 나가는 모습 보니....
오늘은 하루종일 마음이 아프네.
누구나 자신의 십자가를 짊어지며 산다지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삶의 짐이라지만
왜 다들 이리 무겁고 힘든 것인지....

울적하고 조바심이 더 심해진다.

내가 아끼는 슬픈 노래....

<개똥벌레 - 신형원>

오늘 짝에 나온 남자 2호 때문에 엄청 웃었네....
진짜 당혹스러운 캐릭터다.ㅡ_ㅡ 대박....
남자 2호 덕분에 우울한 기분이 좀 사라졌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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